윤 대통령,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길 올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동 기자 회견 모두 발언처럼 캠프 데이비드는 현대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세 나라 정상의 안보·경제 분야 ‘의기투합’은 대통령이 일관되게 견지해 온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한 이래 안보를 포함한 3국의 포괄적 협력과 이를 위한 세 나라 공동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3.1절 기념사,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는 것이 대통령실 입장이다.
김은혜 수석은 “‘Hello my friend’ 라는 인사로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캠프 데이비드에서 당초 계획된 회담 외에도 미 역대 대통령이 머물렀던 아스펜 별장 곳곳을 윤석열 대통령에 소개하고 전망대격인 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가 모두 성사된 외국 정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유일하고, 바이든 대통령 휴가 때 숙소로 사용하는 아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것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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