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구역 내 절벽에서 발견…번개의 신 ‘페르쿠나스’ 글씨 새겨져
환경보호 단체인 ‘켄트 야생동물 트러스트’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한 소식에 따르면, 이 미스터리한 토템 기둥이 나나탄 곳은 케이펠-르-페르네의 자연보호 구역이었다. 도버와 폴크스톤 사이에 있는 노스 다운스 웨이의 길을 따라 있는 절벽에서 발견됐으며, 높이는 약 2.4m에 달한다.
이 토템 기둥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한쪽 측면에 새겨진 글귀다. 측면에는 발트해의 하늘, 천둥, 그리고 번개의 신인 ‘페르쿠나스’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환경보호 단체 직원들은 이 기둥을 가리켜 ‘페르쿠나스 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단체의 지역 관리자인 이안 리카즈는 “아마도 이 기둥을 조각한 사람은 세밀한 디테일을 조각하는 데 공을 들였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둥을 보호구역 안에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기둥은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사람들은 이 앞에서 셀카를 찍거나 우리에게 축하 인사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이 기둥이 이곳에 서있게 되었는지는 아직 모른다. 이건 미스터리다”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이 토템 기둥을 조각한 사람이 뒤늦게 나타나 정체를 밝힐지, 혹은 다른 곳에 비슷한 기둥이 또 세워질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듯하다. 출처 ‘IFL 사이언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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