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청장 “송도, 문화명품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 다하겠다”
이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복합문화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은 물론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연수구에서 열악한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경제청 주도의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요청해 왔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이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예산에 우선적으로 15억원을 반영한뒤 오는 2027년까지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당초 인천경제청에서 추진한 8공구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와 관련해 주민들과 합의된 것으로 인천시에서 연수구에 토지를 무상대여하고 연수구에서 전액 구비로 건립키로 결정하고 추진된 사업이다.
복합문화시설은 송도동 310-5 8공구 자동집하시설 옆에 부지면적 1,40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어린이 미술관, 음악도서관, 북카페, 강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결정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가 충족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송도를 문화 명품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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