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대비 필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상민 장관은 내황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배수펌프장 교체 등 정비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울산 내황지구는 저지대로 태풍 등이 발생하는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2021년 8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되어 배수펌프 교체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방문해 석유화학공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조성된 이후 60여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됐다. 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전 보장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최우선으로 상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곳에서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지상으로 많이 지나가고 있는 사외배관으로 인해 자칫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이상민 장관은 현장 점검 후 “울산은 태풍의 주요 경로에 있고, 큰 산업단지가 있는 도시인 만큼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기업과 관계자들에게 “미포산업단지는 역사가 오래된 노후산단인 만큼 직원들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평소 꼼꼼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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