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박 전 단장 주거 일정하고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다짐해’
1일 군사법원은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박 전 단장이 주거가 일정하고, 군 수사 절차 내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다짐했으며,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면서 지금까지 수사 경과를 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박 전 단장은 군사법원에서 나와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단장은 “감사하다”며 “많은 성원에 힘입어 조사와 재판에 성실히 잘 임해서 꼭 저의 억울함 규명하고, 특히 고 채 상병의 억울함이 없도록 수사가 잘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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