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집회 나선 민주당 향해 정기국회 참여 촉구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일 논평을 내고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 국회가 시작됐다. 산적한 현안을 뒤로 한 채 이재명 대표는 단식 투쟁에 나섰고 민주당은 국회를 떠나 길거리로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에 대해 '반일 선동'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반일 선동은 더 이상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성장동력이 될 수 없다"면서 "이번 장외집회는 민주당이 힘든 국민의 삶을 더욱 옥죄는 반민생 정당임을 자인하는 꼴이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만 유발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언제까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정부패 범죄를 감싸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장외집회를 멈추고 이 대표와 손절해 정기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대한민국 제1야당을 본인의 사법 리스크 방탄 정당으로 악용하려 하는 것인가.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 국회를 아수라 정쟁 국회로 변질시키려는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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