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출발 기준 7박 8일 소요…4년 5개월 만에 성사된 북러회담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탄 장갑 열차가 러시아 연해주 기차역에서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2일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인 하산역에 도착했으며 이날까지 5박 6일 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역대 최장 해외 체류 기간이다. 열차가 북한 평양에서 출발한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하면 7박 8일을 러시아 방문에 쓴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2019년 4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성사됐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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