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O 본부서 이사회 의장과 면담
오 시장은 17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찾아 살바토레 샤키타노 ICAO 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ICAO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의 발전‧증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UN 산하 전문기구다. 우리나라는 1952년 12월 가입해 2001년 처음 이사국에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다.
샤키타노 의장은 1951년 제정된 항공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현재 ICAO에서 안전성 평가와 고도제한 완화 연구조사를 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회원국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고도제한 표준안(장애물 제한표면)의 전면개정, 항공학적 검토(예외적으로 장애물 설치 검토)를 위한 핵심절차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규정 개정안은 기술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2025년 이사회 의결 후 2028년 시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ICAO 국제기준 개정 후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준 개정 후 국토부와 협의해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주변 높이 등에 대한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 김포공항 일대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전담팀도 도시계획국에 신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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