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 총리 해임안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 높아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개할 입장이 없다”며 “대통령실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발의한 총리 해임건의안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됐다. 한 총리는 해임건의안 가결 후에도 별 다른 입장 표명 없이 공개 일정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날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도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덕수 총리의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대통령실은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잇달아 제출했지만 정부에서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한 총리 해임건의안 또한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한 총리 해임 건의를 결의하자 “막장 정치투쟁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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