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가결 후 이재명 테마주 급락…이낙연 테마주 급등

이재명 테마주 동신건설 21%↓·에이텍 14%↓

[일요신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자 증시에서 이재명·이낙연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후 개표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본사가 이 대표와 같은 고향 안동에 위치해 이재명 테마주로 거론되는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050원(21.31%) 내린 1만 4950원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는 에이텍(-14.99%), 토탈소프트(-9.75%), 이스타코(-2.92%), CS(-6.38%) 등도 급락했다. 전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관련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을 거쳐 가결됐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부국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15.42%) 오른 3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화토건(4.07%)도 강세를 나타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