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량 추가될 가능성도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과 모욕 등의 혐의로 이 사건 가해자 이 씨를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
이 씨는 부산구치소에서 수감하며 반성은 않고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보복을 하겠다는 등의 협박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기소할 경우 이 씨는 재소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돼 형량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 씨는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10여 분 쫓아간 뒤 성폭행 목적으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피해자를 마구 폭행했다.
당시 강간 시도가 실패하자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가 대법원에서 인정돼 지난 9월 21일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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