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여자부 유가람은 동메달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만m에서 19점을 기록, 우승했다.
2위는 중국의 장전하이(14점)였고, 우리나라 최인호(논산시청)가 3위(11점)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P 1만m 경기는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얻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는다. 이렇게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앞서 진행된 여자 롤러스케이팅 EP 1만m 결승 경기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17분 23초416의 기록으로 14득점을 획득, 동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이슬(대구시청)은 17분 33초083을 기록, 10득점하며 4위에 올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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