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중국선수 꺾고 결승행…금-은메달 확보
3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안산과 임시현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준결승에서 각각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했다. 안산은 하일리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7-3 완승을 거뒀다. 1세트와 5세트에서는 10점을 연달아 기록, 30점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시현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리제만을 상대로 매 새트 최소 27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2세트만을 따냈을 뿐 3, 4, 5세트 연속으로 동률을 이뤘다. 결국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들은 슛오프에 돌입했다. 임시현은 슛오프에서 과녁 정중앙에 화살을 맞추는 '엑스텐'을 기록, 9점을 따낸 리제만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시현과 안산은 앞서 퀄리파잉 라운드에서도 나란히 1, 2위에 오른 바 있다. 안산은 앞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양궁 3관왕에 오른 경력이 있다. 임시현은 그런 안산에 앞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기대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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