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서면질의 “이명박 정부서 블랙리스트 없었다”
유인촌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김 씨의 사회적 이슈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누구나 자기 견해를 표현할 수 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경우엔 책임도 따른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윤아 씨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부정적인 표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또한 유인촌 후보자는 과거 논란을 낳았던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수사나 조사가 불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맡았다. 장관직을 약 3년간 이어갔다.
2008년 문체부 장관 재직시절 기관장 사퇴 종용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 단체를 정해 지원을 배제한 적이 없다. 보조금 관해서는 예산 집행 지침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기관장 사퇴 종용도 부인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사진, 영상 등을 촬영하지 말라는 의도로 욕설을 함께 내뱉은 일로 비판을 받은 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왜곡된 점이 있는 부분에서 유감"이라며 "향후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언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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