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6일간 44만 명 다녀가…대자연 속 한방 건강 체험 선사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하 조직위)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6일간 전국에서 44만 2902명의 관람객이 산청엑스포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이후 제대로 된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향 방문객, 산청을 경유한 귀성·귀경객,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방문한 관람객과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 적중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10월 2일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긴 연휴, 4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비롯해 나들이 떠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연휴기간 쭉 이어진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산청엑스포는 동의보감촌의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한방 관련 건강, 힐링 체험을 통해 연휴기간 방문한 관람객에게 행복과 웃음꽃을 선사했다.
무릉교·동의전·기바위 등 동의보감촌 곳곳에서는 가족·친구·연인들이 산책하면서 인생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푸드트럭존에서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나눠먹는 정겨운 모습도 보였다. 특히 K-뷰티, 바이오 헬스 케어 관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방항노화산업관과 산청군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에서는 추석 선물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한 가족 관람객은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대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잘 조화된 훌륭한 행사인 것 같다”며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왔는데 모두가 즐겁게 힐링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개막 이후 반환점을 지난 산청엑스포는 관람객 수 79만 명을 돌파해 올가을 최고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직위는 목표 관람객 120만 명을 향해 순항할 것으로 보고, 남은 기간 동안 안전·교통·서비스 분야에 더욱 만전을 기해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위원장인 이승화 산청군수는 “연휴기간 동안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을 찾아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전·교통·서비스 분야 등을 재점검해 남은 기간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인생 최고의 엑스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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