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앞두고 포부 밝힌 윤재옥 “현미경 현안 검증과 대안 제시할 것”
윤 원내대표는 6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과거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을 정착시켜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국감, 책임국감, 희망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세웠다”며 “먼저 경제 활력과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민생 밀착형 국감을 만들어 나가겠다. 그간 교권 침해와 이상동기범죄, 전세사기, 철근 누락 아파트 등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여러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금리, 고물가의 어려움 속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세밀히 살펴봐야 한다. 국민의힘은 여당이지만 국정감사 때는 더욱 철저하게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정부 정책의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시민단체, 건설노조, 사교육 등 사회 전반의 카르텔을 밝혀내는 책임 있는 국감을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민주주의에 대한 지대한 위협으로 작용하는 통계 조작, 가짜뉴스에 기반한 선거 조작 등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를 점검하고 대책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국감을 만들어 가겠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렵다. 이는 일시적인 경기 순환상의 어려움이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국 경제의 침체 등 외부적 요인으로 초래된 구조적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본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계의 창조적 활력을 주며,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기업에 자유의 날개를 달아줄 규제개혁, 미래성장동력의 발굴이 필요하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런 구조개혁을 위한 터 닦기 작업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더 좋은 내일의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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