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12.5%로 2010년 1월 1.3조 원 투자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1월 최초 투자 이후 약 13년 9개월 만에 총 투자비 1조 3000억 원을 전액을 회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0년 3분기 첫 배당금 500억 원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누적 배당금으로 총 1조 1300억원을 수령했다. 지분 투자에 따라 할인된 철광석 구매 금액을 합하면 투자금을 전액을 회수했다.
로이힐 광산은 서호주 필바라 지역에 있는 호주 최대 단일 광산이다. 철광석 매장량은 23억 톤이며 연간 6300만 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대형 원료공급사들의 과점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기 위해 일본 마루베니상사, 대만 차이나스틸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연간 철광석 소요량의 20% 이상에 해당되는 물량을 로이힐 광산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1981년 호주 원료탄 광산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총 21건의 원료 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투자 회수율은 130% 이상이며, 이에 따른 포스코의 원료 자급률은 약 40%에 달한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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