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사무부총장 이어 전원 사퇴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자진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는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김병민 조수진 김가람 장예찬)을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해당한다. 모두 김기현 당대표가 취임 이후 임명한 사무총장, 사무부총장(전략기획‧조직), 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이다.
가장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힌 사람은 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전진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당의 발전을 위해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저는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루속히 당이 하나 되어 당원과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알렸다.
박성민 정략기획부총장도 SNS를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보직을 사임한다”며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정부와 당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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