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 홍보활동 전개 장면. 사진=사천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21/1697857722785606.jpeg)
시는 우주항공 관련 다국적기업(MNC) L-3 Harris Wescam(캐나다), 스미토모 그룹(일본)과 Itochu 상사(일본) 등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사천시에 이미 투자한 외투기업들의 성공사례, 사천시의 우수한 산업입지, 교통여건 및 외국인투자지역에 투자시 인센티브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투자유치 관련 담당직원들은 사천시의 투자환경 소개 자료와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시 인센티브를 생수에 부착해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외국인 투자기업 IR’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형 항공기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한편,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한 ‘서울 ADEX’는 격년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축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35개국 55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예정)과 아울러 우주항공산업 G7을 목표로 기업과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사천시에 글로벌 외국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ADEX 2023’서 우주항공 기업들 MOU 체결 잇따라
![협약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사진=사천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21/1697857743309296.jpg)
이번 MOU 체결식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이하 서울 ADEX 2023)의 록히드 마틴 부스에서 진행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록히드 마틴의 대형수송기 2차 컨소시엄 사업에서 단독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난 18일에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미국의 항공기 부품정비 및 공급 전문업체 S3간 공기 터빈 시동기(ATS) 부품 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부품공급 파트너십 MOU 체결이 이뤄졌다. 한국항공서비스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사업자로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MRO 전문업체다. 이번 성과는 사천시가 서울 ADEX 2023에 단독 홍보관을 운영, 적극적으로 기업 네트워킹 및 BtoB를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지불법전용 근절 시·군별 교차단속 실시
경남 사천시는 오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지보전에 관한 농지법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농지불법전용 시·군별 교차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단속은 도내 18개 시·군의 농지관리 및 전용담당자들로 20개반 60여명 단속반을 구성해 단속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점검 대상은 △농지 불법전용 △불법용도변경 △농지이용시설의 부정사용 여부 확인 △불법폐기물 무단 매립 또는 방치하고 있는 농지 등이다.
농지이용시설인 축사,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사 등은 전용허가 없이 설치 가능하지만 실제 동식물을 재배하지 않으면서 태양광 발전사업만 한다면 부정사용에 해당돼 단속대상이 된다. 농지에 불법폐기물 등을 무단으로 매립 방치하는 등 언론에 보도, 민원이 제기된 사례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이번 단속으로 인해 불법전용농지로 적발될 경우 농지법에 따라 원상회복 명령 및 고발 조치되고, 원상회복명령을 미이행할 경우 감정 평가한 감정가격과 개별공시지가 중 더 높은 가액의 25%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게 된다.
권상현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막, 폐기물 불법 매립 등 농지불법전용사례가 언론에 지속 보도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시군 간 교차점검을 통해 단속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기목적으로 농지가 활용되는 일이 없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