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틈타 방화 후 도주…주민 30여 명 대피 소동
서울 중부경찰서는 10월 21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20대 김 아무개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1시 36분께 서울 중구 입정동 아파트 지하 2층에 있는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쌓여있는 종이상자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주민 30여 명이 한밤중에 대피했고 2명은 대피 중 복도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약 2시간 30분 만인 오전 4시 15분께 완전히 진압됐으며, 분리수거장 밖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을 지르고 빠져나간 김 씨를 CCTV 추적 끝에 오전 3시 48분께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
-
한국 조선은 미국 해군 ‘구원병’ 될 수 있을까
온라인 기사 ( 2024.11.19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