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대상 1075마리…충남‧충북‧경기 등지서 확진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LSD 의심신고 건수는 12건으로 현재 정밀검사 중에 있다.
LSD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이 각각 확진되면서 총 17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첫 사례가 나온 충남을 비롯해 경기, 충북 등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살처분 대상은 모두 1075마리에 달한다.
LSD는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으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의 증세를 보여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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