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이달 23일부터 2주간, 야생화와 국화 분재를 분야별로 5일씩,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생활원예교육생으로 구성된 경산야생화연구회(회장 이영숙)와 경산시 국화분재연구회(회장 박동식) 회원이 참여해 진행한다.
전시 기간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 50~60여 점을 선보인다.
경산야생화연구회는 가을 야생화 60여 점을 27일까지 한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5일간, 경산시 국화분재연구회가 국화 분재 50여 점과 화분을 활용한 전시를 한다.
경산시 국화연구회는 지난 14~15일 12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한마당 행사에서 100여 점의 국화 분재 작품을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과 함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희수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과 시청을 방문한 많은 시민에게 가을의 낭만과 편안함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시, 체납 차량 권역별 합동 번호판 영치 실시
- 경상북도와 도내 21개 시군 참여
경산시는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일환으로 인근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했다.
경북도와 도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합동 영치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계획과 연계해 23~25일 사흘간 진행됐다.
경산시는 24일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의 체납세 전담팀 등 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시의 번호판 영치 인식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동원, 자동차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영치를 해 41대를 영치했다.
자동차세 1회의 단순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예고제를 실시해 자진 납부를 안내하고,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번호판 영치를 했다.
다만, 취약계층 체납자의 생계유지 목적 자동차에 대해서는 일부 납부 등을 통해 번호판 영치를 일시 해제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조현일 시장은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를 통해 성실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 및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징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경산시, 시내버스 일부 노선 '1일 2교대제' 근무 전환
- 시내버스 첫차와 막차 운행 시간 변경
-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
경산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한해 11월 1일부터 1일 2교대제를 시행한다.
이는 지난달 경산버스 주식회사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 경산버스지부 간 합의된 임금 협약 관련 조정안에 따른 조치다.
1일 2교대제는 운전기사 2명이 버스 1대를 운행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경산버스는 종일제로 운전기사 1명이 주52 시간을 근무해왔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서 시내버스 운행시간표가 일부 변경된다. 1일 2교대제가 적용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100번, 100-1번, 399번, 509번, 840번, 939번, 990번, 991번이다. 다음 노선들은 경산과 대구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이용객들이 많은 노선이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첫차와 막차 시간이 변경돼 첫차의 경우 약 30분 일찍, 막차의 경우 약 30분~1시간 늦게 변경 운행된다.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경산시교통정보센터(또는 스마트폰 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일 2교대제 근무가 시행돼, 운수종사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 따른 친절서비스 제공, 안전 운행 및 운행 시간 변경으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 서비스 질 향상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한편 향후 기사 수급을 통해 일부 노선이 아닌 전체 노선에 대해 1일 2교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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