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플러스 미국 내 판권만 계약…국내 방영하려면 추가 판권 계약 필요
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파라마운트플러스(Paramount+)가 10월 18일(한국 시간) 공개한 ‘크러쉬’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미국이 제작한 2부작 다큐멘터리다.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기록한 휴대폰, 바디캠, CCTV 등 1500시간 분량의 영상 자료를 통해 이태원 참사를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다큐 본편은 물론 유튜브 예고편조차 시청이 제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다큐가 재난 컨트롤타워의 부재를 참사 원인 중 하나로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지며 한때 누리꾼 사이에서는 국내 시청 불가 배후에 정치적 외압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파라마운트플러스 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파라마운트플러스는 '크러쉬'의 미국 내 배급 판권만 계약한 상태로 국내 방영을 위해선 다큐 제작사와의 추가 판권 계약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국인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이태원 참사 다큐 ‘크러쉬’에 관한 논란은 아래 영상 그리고 일요신문U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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