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인천시 강화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이 농가는 지난 10월 24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27/1698368283744376.jpg)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이후 21일 3건, 22일 6건, 23일 7건, 24일 12건, 25일 9건이 확인됐다. 전날 9건이 추가돼 2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는 총 47건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은 추가로 의심사례가 7건 신고돼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처분 규모는 47개 농장, 3321마리다. 방역당국은 10월 28일부터 이달 말까지 총 400만 마리분의 럼피스킨 백신을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질병이다. 고열과 피부결절이 특징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