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 전경. 사진=BPA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27/1698378630216121.jpg)
서‘컨’ 2-5단계는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무인 원격 컨테이너크레인과 자동이송장비(AGV, Automated Guided Vehicle)를 도입해 선박의 접안부터 항만 출입까지 모든 영역(선석-이송-장치장)에서 사람 없이 운영된다. 기존 부두와 달리 달리 내연기관 장비가 없는 탄소중립 항만인 동시에 부산과 경남 등 지역 제조기업들이 핵심 하역장비를 제작·설치한 국산 기술 중심의 완전 자동화 항만이다.
BPA가 하역장비를 국내 발주함으로써 약 6,417억원의 생산유발, 2,386명의 취업유발 효과와 더불어 침체된 국내 항만장비 업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만2천TEU급 초대형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인 서‘컨’ 2-5단계는 2012년 착공 후 약 11년에 걸친 토목, 건축 등의 공사를 마치고 2023년 10월 준공했다. 앞으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시운전을 거친 뒤 2024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인 서‘컨’ 2-5단계를 기점으로 앞으로 건설할 서‘컨’ 2-6단계와 진해신항 등에 최첨단 스마트항만을 조성해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을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스코트 해범이와 함께하는 부산항 투어
![마스코트 해범이와 함께하는 부산항 투어 장면. 사진=BPA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27/1698378587004109.jpg)
이는 이달 초 공사 마스코트인 ‘해범이&뿌뿌’ 리뉴얼 런칭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 일반 시민 대상 기관 홍보 활동의 일환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항만안내선 승선 체험 프로그램 승선객을 대상으로 1시 50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되고 해범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이 예정돼 있다.
항만안내선 승선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를 통해 북항 재개발지역, 국제여객터미널, 컨테이너 부두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홍보 활동이 일반시민에게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 부산항과 우리 공사 이미지를 한층 친근한 이미지로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대국민 캐릭터 홍보 활동은 이번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년 부산항 ESG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부산항 ESG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BPA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27/1698378603970290.jpg)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부산항만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공식 홈페이지(국민소통>공지사항) 및 부산항만공사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 6명(팀)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그 외 참여자 가운데 50여 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는 부산항만공사 중점혁신과제로 정해 사업화·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우리 국민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산항과 공사 ESG경영 시대 패러다임 혁신의 반가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만 종사자가 일하기 안전한 항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항만,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 항만을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