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29/1698575122821011.jpg)
수빌라흐띠문화센터와 관련해서는 "헬싱키에서 사계절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목적에 따라 장소의 모습이 끊임없이 변하는 독득한 곳"이라며 "우리시의 공공예술프로젝트인 APAP와 성격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핀란드 사회보장기금 본부인 Kela를 방문해 핀란드의 행복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최 시장은 "핀란드는 1937년 국가연금청으로 시작한 Kela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실업기금, 연금회사 등이 국민연금, 아동수당, 노인연금, 학자금 지원, 실업보험 등의 사회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Kela의 2022년 자금조달내역을 살펴보면 높은 세금으로 73%가 충당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2023년 본예산 기준 복지예산이 6299억으로 전체예산에서 43.2%를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엔 부족하다고 본다"고 했다.
최 시장은 "핀란드 재정부는 총리실의 정책 실험 담당 부처로, 여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연합하여 제한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 실험을 하고 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법안 제정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핀란드의 항구도시인 바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핀란드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최 시장은 "7박9일 동안 북유럽 3국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한 다양한 정책을 안양에 접목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안양을 만들어 보겠다는 힘찬 다짐을 하며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