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 이사회 다시 개최 전망
아시아나항공은 “당사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현재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하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하여 검토하였으나 해당 사안에 대한 표결을 완료하지 못하였다”고 31일 공시했다.
시정조치안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매각하는 것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오후 2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오후 9시50분쯤까지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위한 화물사업부 매각을 논의했다. 하지만 가결, 부결 등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추후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하고 정회 됐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오는 11월 2일 회의를 다시 개최하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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