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 전문가 컨설팅, 원자력발전소 현장 견학 등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일요신문] '경북 원전기업 발굴·육성 비즈매칭 데이' 행사가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전산업 관련 기업 30곳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이어 루마니아 원전 수출 등 국내외 원전 시장 일감 공급 확대에 따라 경북 원전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원전산업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신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신규 진출과 기존 원전기업의 고민 해결을 위해 원자력 산업의 기초 지식 및 동향, 로드맵 등 세미나 진행과 함께 기업 니즈(needs)에 맞춘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경북 원전기업 발굴·육성 비즈매칭 데이' 행사가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전산업 관련 기업 30곳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7/1699366755502545.jpg)
또한 한전KPS와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기업의 기술적 고민부터 납품, 수출 및 사업화 전략까지 관련 분야 전문가를 1대1로 매칭해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세미나와 컨설팅 이후, 월성원자력발전소 현장 견학으로 원전 시설 현황과 원자력 발전사업에 대한 사업적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정상화 및 K 원전 수출로 대규모 일감 공급이 계획된 만큼 도내 원전기업이 적기에 일감을 확보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경북도 원전산업 확대를 위해 기업이 과감히 투자하고 신규 원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