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연인 팀버레이크 쏟아지는 비난 속 침묵…스피어스 내년 두 번째 회고록 출간 예고
회고록에서 스피어스는 16세에 데뷔곡 ‘베이비 원 모어 타임’으로 돌풍을 일으킨 후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수년 동안 아버지로부터 착취당한 아픈 기억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또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보였던 지나친 관심과 비난, 그리고 편견에 대해 고발하듯 써내려가면서 그동안 심적으로 겪었던 아픔을 묘사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가장 충격으로 다가온 부분은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연애 스토리였다. 당시 스피어스와 팀버레이크는 선남선녀 10대 커플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수많은 또래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최고의 하이틴 스타들이었다. 하지만 풋풋한 줄로만 알았던 둘의 관계는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
회고록에서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임신한 후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해야 했던 경험을 폭로했다. 당시 19세였던 스피어스는 갑작스런 임신에 당황했다. 책에서 스피어스는 “(임신은) 놀라운 일이었지만 결코 비극은 아니었다. 나는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다.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리게 될 것이라고 항상 기대했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일어났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낙태를 요구한 건 팀버레이크 쪽이었다. 스피어스는 “그는 우리가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직은 너무 어리다고 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나를 싫어할 게 분명했지만 나 역시 아이를 갖지 않는 데 동의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낙태 사실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기로 했다. 팀버레이크는 낙태를 하기로 한 둘의 결정이 '영원한 비밀'로 남기를 바랐다. 이런 이유에서 병원이 아닌 집안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낙태 알약을 복용한 스피어스는 찢어질 듯한 고통으로 몸부림쳐야 했다. 이에 대해 스피어스는 책에서 “나는 모든 게 끝날 때까지 계속 흐느꼈다. 몇 시간이 걸렸고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후에도 그때의 고통과 두려움을 기억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회고록 출판 이후 쏟아지는 비난을 받은 팀버레이크는 현재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닫아야 할 정도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둔 그는 이런 논란 속에서 침묵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피어스는 두 번째 회고록을 내년에 출간한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한 오케스트라 단원이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사진을 올린 스피어스는 “유머는 모든 것을 위한 치료법이다!!!” “플레이 온!!! 2편은 내년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준비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과연 2편에서는 또 어떤 폭탄 발언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팬들은 가슴 졸이면서 기다리고 있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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