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2조 규모 자사주 취득 신고
양사가 5295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 결정이다.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 250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이날 1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 4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070억 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132만 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 원)를 각각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 2688주(약 8764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 5000주(약 3757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 2500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 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며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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