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대한민국 바꾸는 데 큰 밑거름 될 것”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13일 취재진들을 만나 “인재영입위원회 각 분야에서 국민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당내 의원과 당외 인사 등 다섯 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역·세대·남녀 갈등을 넘어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이념 대립, 온갖 차별과 대립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다양한 계층과 영역에서 성공적 삶을 살아가는 분의 경험이 대한민국 바꾸는 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훈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했다. 최근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의 합당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박은식 공동대표는 현재 혜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으로 일하며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은 “30~40대 국민 중 현재 극단적 대치와 이념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준태 대표와 관련해선 “15년간 입법부 보좌진을 했고 행정부에서도 근무경력이 있다.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가지고 영입 인재들을 도와드리는 업무를 잘 해주실 분”이라고 설명했다.
송지은 상임대표에 대해선 “30대 워킹맘이자 MZ변호사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며 “출산이나 육아문제, 2030 세대가 고민하는 것을 법안 반영에 앞장서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30~40대 워킹맘, 여성 정책을 담아낼 수 있는 인재 발굴에 큰 역할을 해줄 분”이라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김나윤 홍보대사와 관련해 “유튜브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삶을 살며 국민에 희망 주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조정훈 의원(1972년생)을 제외한 외부 인사들이 모두 1980~1990년대생이며 남녀 각 2명이다. 이 위원장은 인재 영입의 기준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 △공익을 우선할 수 있는 인성을 가진 사람 △소통과 화합에 앞장설 수 있는 사람 △고난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사람 등의 기준을 들었다.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인재 영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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