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대회 7명, 번역상 2개 작품 선정…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개최
11월 13일 여시관에 따르면 재단은 2023년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독후감 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총 36편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그 결과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장학 증서 등을 수여하기로 했다.
수상의 영광은 △고다경(대학생·소프트웨어학 전공) △임세린(한의학 전공) △장채연(의료미용학 전공) △오찬희(경영학 전공) △이레(중국어학 전공) △임우진(회계세무학 전공) △박세연(프라마나학 전공) 씨가 차지했다.
재단은 2023년 8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불교 번역서도 공모했다. 9월 15일까지 총 16종의 19책을 접수하고 2개의 우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번역자 중암 선혜가 안았다. 아띠샤의 '보리도등론난처석'을 번역해 2023년 3월 불광출판사에서 펴냈다. 중암 선혜는 1975년 사자산 법흥사로 입산해 현재는 네팔의 양라쉬에 머물며 수행과 티베트어 경론 번역에 힘쓰고 있다.
중암 선혜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재단 심사위원단은 "번역 및 편집에 대한 기준과 출처가 명확한데 일러두기 각주 참고문헌 등 부속 물까지 아주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김충현 씨가 차지했다. 냐나뽀니까 장로와 헬무스 헥커가 집필한 '부처님의 위대한 제자들'을 번역해 운주사의 출판으로 이어졌다. 그는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현재 춘천불교방송 총국장이다.
김충현 씨에는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승가 구성원에 대한 충실하고 방대한 연구를 번역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불교 이해와 연구를 보완하는 의미 있는 번역서"라고 호평했다.
여시관이 주최한 독후감 대회와 불교 번역상 시상식은 2023년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여시관은 2022년 5월 30일 공식 설립해 불교와 붓다 관련 교육 활동과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지원하며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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