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총회 열어 조 내정자의 회장 선임 확정 예정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전 9시 3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 전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후보군을 5명으로 좁혀 후보자 자질과 능력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사회는 조 전회장을 최종 선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회추위 후보 명단에는 조 전 회장과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이 포함됐다. 이 중 윤 회장은 발표 당일 고사 의견을 전했다.
회추위는 “조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조 전 회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후 뉴욕지점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 대표, 은행장 등을 거쳐 2017년 신한금융지주회장 자리에 올랐다. 회장직 3연임도 유력했지만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3명의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 당일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총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스스로 물러났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1월 27일 사원총회를 열고 조 후보자의 신임 은행연회장 선임안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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