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구감소 대응 정책 수립도 빅데이터 기반으로
[일요신문] 경북도는 20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인구감소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인구-산업 통합플랫폼 'GBinPLUS+' 1단계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이주화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수행사, 자문단, 시군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GBinPLUS+'는 지난해 8월부터 경북도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 기반의 전국 최초 광역-기초 공동 업무 활용 플랫폼으로, 도와 시군은 인구감소지역 추적 관리와 원인 분석을 실시간으로 해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도에 따르면 플랫폼의 주요 기능으로는 통계 시각화, 데이터 분석 지원,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정책 평가 지원, 대민포털(우리마을자원 둘러보기) 등이 있다.
'통계 시각화 서비스'는 인구통계, 전입·전출, 경북 특화통계, 산업통계, 인구감소지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각종 인사이트(insight)를 도출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는 지도 기반 분야별 공공데이터를 다양한 통계분석 기능으로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사회적 요인 분석이 가능하다.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통신사 및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경북(시군 포함)의 시간대별 인구이동 및 소비패턴을 분석해 지역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정책 평가 지원 서비스'는 정책 시행 지역의 결과 평가를 위한 지표 선정 및 데이터 비교 분석으로 각종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할 수 있다.
대민 포털 '우리마을자원 둘러보기'는 아동복지시설 등 마을자원 데이터 및 정책 안내에 대해 차트와 지도를 활용해 대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GBinPLUS+'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운영할 계획이며, 내년에 시행할 2단계 사업에서는 생활·투자·상권 입지 분석, 청년 취·창업 정보 등을 신규 서비스로 개발하고, 기존에 제공하던 공공데이터 범위를 확대해 보다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GBinPLUS+'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인 분석으로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해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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