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달콤상큼한 지우개가 출시됐다. 과일 껍질을 벗기듯이 포장지를 열면 지우개가 모습을 드러낸다. 과육과 씨앗까지 고스란히 재현했으며, 지울수록 진짜 과일처럼 동글동글해지는 모습이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 지우개는 다공질 세라믹스 파우더를 사용해 접지면과 마찰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항상 가장자리로 지우는 것처럼 연필 자국을 깔끔하게 지워준다. 오렌지, 키위, 바나나, 수박 등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42엔(약 21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bungu-s/10030652
‘층견소음’ 걱정된다면… ‘AI 짖음 방지기’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면서 ‘층견소음’ 갈등도 늘어나고 있다. 해결을 위해 짖음 방지기가 나왔지만, 문제는 반려견이 오래 착용할 경우 다칠 수도 있다는 것. 이 제품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짖는 소리를 감지하면 무해하고 가벼운 정전기 자극을 방출한다. 지속적인 반복으로 반려견은 조용해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인공지능이 개 짖는 소리와 소음을 정확하게 구별하며,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식별해 안전한 훈련이 가능하다. 가격은 59달러(약 7만 6000원). ★관련사이트: bit.ly/47mNOzK
도자기 우아함을 그대로 ‘세라믹 키보드 키캡’
중국 명나라의 ‘청화백자’를 모티브로 한 키보드 키캡이다. 구름과 용 무늬를 적절히 배합해 키보드에 우아함을 불어 넣어준다. 소재는 산업용 세라믹으로 만들어 무겁고 깨지기 쉬운 도자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플라스틱에 비해 변색과 부식 염려가 없으며, 어떤 소재에서도 경험해본 적 없는 실키한 타이핑을 제공한다. 다양한 RGB 조명도 지원하는데, 세라믹 자체가 빛 투과율이 좋기 때문에 생동감 넘치는 조명 효과를 느껴볼 수 있다. 가격은 129달러(약 17만 원). ★관련사이트: cerakey.com
길이 23cm 존재감 확실 ‘빅 이어폰 스피커’
귀에 꽂을 수 없는 이어폰이 있다? 전체 길이가 23cm나 되는 거대한 이어폰이 등장했다. 대체 어디에 쓸까 싶겠지만 실은 블루투스 스피커다. 최대 출력은 3W. 실내라면 고음질로 선명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연속 재생은 15시간 정도로 알려졌다. 개성 있고 임팩트 강한 디자인이라 선물용으로 좋아 보인다. 책상 위나 거실에 두면 시선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가격은 1980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hac72.com/mainsite/big_earphone_speaker
초간단 건강 챙기기 ‘책상 밑 운동기구’
책상에 장시간 앉아 일하다 보면 운동 부족이 되기 쉽다. 이 제품은 ‘발 받침대 겸 스트레칭 기구’다. 평소 책상 밑에 둘 수 있도록 심플하게 설계했다. 다리를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며, 스텝퍼처럼 좌우로 페달을 밟을 수 있기 때문에 발목 스트레칭도 가능하다. 노트북 작업을 하면서 혹은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하체 운동을 할 수 있는 것.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고무 범퍼를 장착해 소음 걱정도 없다. 가격은 4480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direct.sanwa.co.jp/ItemPage/100-FR031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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