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폭발하며 선박 손상 입어…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행으로 추정
AP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CMA CGM Symi’가 이란 것으로 의심되는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사 이스턴퍼시픽픽시핑 (Eastern Pacific Shipping) 소유로 해당 선사는 이스라엘 억만장자 사업가 이단 오페르가 지배하고 있다.
선박은 몰타 공해상에 있는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표적이 됐으나 승무원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론이 폭발하면서 선박은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의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AP통신에 “이 선박이 이스라엘 소속인 점 때문에 공격 목표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화주인 프랑스 운송회사 CMA CFM과 이스턴퍼시핑 측은 드론 공격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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