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두 차례 병원 입원…교황 건강 문제 잦아 신자들 우려 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86세의 고령으로 올해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 문제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교황은 지난 3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전신마취가 이뤄진 상태에서 탈장 수술을 받았다.
11월 6일에도 감기에 걸려 유럽 랍비 대표단을 위해 준비한 연설문 낭독을 생략하기도 했다.
교황의 다음 공식 일정은 26일 오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주일 삼종기도 행사다. 평소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방지에 관심을 보여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역대 교황으로는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COP28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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