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28/1701133012596331.jpg)
그는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그곳이 어디이든 당이 가라고 하는 곳으로 가겠다”며 “우리 당이 고전하는 험지 어디든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국민에 ‘정치 개혁’을 수차례 약속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제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는 길은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위대한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용인정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여건 상 사전에 충분히 상의드리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원칙을 지킬 때 우리는 비로소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그것이 민주당의 역사이고 국민들이 민주당을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통합·정치교체를 약속했던 이재명 당 대표와 지도부가 오는 29일 의원총회에서 올바른 결단을 이끌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