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사진=이종현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28/1701150669645332.jpg)
다만 엄 부사장은 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1월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얻어야 한다.
황 사장은 지난 9일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떠안은 손실액은 4333억 원으로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4248억 원)을 뛰어넘는다.
한편 엄 부사장은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자기자본투자(PI)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키움증권에는 2007년 PI 팀장으로 합류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