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이사장 “게임 인재 양성에 방점둘 것”
재단법인 미래콘텐츠재단은 재단 명칭을 ‘게임인재단’으로 변경하고, 설립자인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이사장으로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궁 이사장은 2013년 비영리 법인 게임인재단을 창립해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후 2015년 8월 카카오에 합류한 뒤,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사를 거쳐 지난해 3월 카카오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남궁 이사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0년 전에 설립자로서 시작한 재단은 조계현, 정욱 이사장님을 거쳐 다시 제가 맡게 됐다”며 “오늘 명칭도 미래콘텐츠재단에서 다시 게임인재단으로 복귀했고, 게임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자 재단 로고도 변경했다”고 밝혔다. 게임인재단은 2022년 이름을 미래콘텐츠재단으로 바꿨으나, 남궁 이사장의 복귀와 함께 다시 원래 재단 명칭으로 복귀했다.
이어 그는 “게임인재단은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게임개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및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후원을 통해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펼쳐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특성화 고등학교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까지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인턴기자 kimminji0103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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