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두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래픽=백소연 디자이너](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202/1701480452201987.jpg)
경찰관들은 해당 학생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출동했다. 학생의 아버지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에 없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해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다. 집안에는 어머니와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가 숨져있었다. 아버지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가족의 지인과 친인척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