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입 제안을 수락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205/1701751255979456.jpg)
그는 “학교(경기대)가 정문 앞의 지역구랑 후문 앞의 지역구가 다르다. 그런데 저는 주로 후문을 통해서 출퇴근을 하는 입장이라 제가 아주 잘 알고 있는 후문 앞(수원 정)”이라며 “후문 앞은 최근에는 신도시가 되었으나 그 전에는 사실은 거의 허허벌판이고 화성 연쇄살인의 현장부터 저는 누볐던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원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제 기억 속에 모두 있고 오원춘 사건 일어났을 때 그 수원역 앞, 뒷골목을 같이 다녔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또 “저는 가진 게 많기 때문에 저는 험지로 간다”며 “수원은 언제나 더불어민주당이 지배적이었고 압도적이었고 20대도 21대도 민주당 국회의원들뿐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제 지역구는 저는 잘 알지만 그 곳은 험지”라고 설명했다.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선을 한 곳이다.
그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1호 법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들여다보고 있는 법은 인신매매방지법”이라며 “인신매매가 (얼마나) 우리나라에서는 포착하기가 어려운지, 쉽게 일어나는지, 그 안에 어떠한 처벌 조항과 함정 수사를 저는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국민의힘 영입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학자로서 연구실에 처박혀 있는 게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그 많은 빈틈을 채우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이 맞을지 사실은 고민하는 기간이 한 한 달 정도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리고는 결심하여 그렇게 하겠노라고 이야기했다”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