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032대로 2위 기록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달 대비 16% 증가한 2만 4740대였다. 올해 1~11월 누적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24만 3811로 집계됐다.
벤츠는 7168대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BMW가 7032대로 2위를 기록했다. 볼보는 1640대로 3위다. 아우디는 1392대로 4위다. 토요타 산하 렉서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4% 증가한 1183대로 집계됐다.
BMW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997대로 6위, 폭스바겐은 966대로 7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요타(835대), 포르쉐(752대), 쉐보레(576대), 지프(420대), 포드(379대), 랜드로버(300대), 푸조(276대), 혼다(187대) 등이 뒤따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9996대로 전체 판매량의 40.4%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31.3% 증가한 수준이다. 전기차는 2471대로 전체 판매의 10%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8.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달 휘발유 차량은 9933대로 집계됐다. 경유 차량 판매는 1524대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벤츠 E클래스 E 250(2150대)이다. 이어 BMW 5시리즈 520(1108대)과 530 xDrive(643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달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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