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당국간 공유 정보냐는 질문에 “더 이상 밝힐 수 없어”
김 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날 오후 미국에 입국해 공항에서 “지금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한미 당국 간 공유한 정보냐는 질문에 “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북한의 ICBM 기술을 활용한 탄도미사일은 한미 간 확장억제의 검토 대상”이라며 “탄도미사일의 길이가 짧건 길건 어쨌든 거기에 핵을 실으면 그것이 우리에 대한 핵 위협과 핵 공격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핵 공격을 미리 막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오판한다면 핵 공격을 어떻게 초기에 확고하게 제압하느냐가 확장억제”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15일 열리는 NCG 2차 회의 계기에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과 관련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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