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임야서 발견…경찰 “범죄 정황 없어”
17일 전북소방본부,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북 무주군 임야에서 한 80대 여성 A 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앞서 실종 신고된 인물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6일 A 씨의 가족은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고를 했다. A 씨는 경증 치매를 앓으며 홀로 지내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수색당국은 무주 일대 수색작업을 벌였다. 발견된 장소는 거주지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아직 없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강원 춘천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전북 익산에서도 실종 신고가 이어졌다. 한파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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