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있는 정당 만들길”
나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비대위와 관련한 이런저런 내 생각이 있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남부지방법원에 패스트트랙 재판을 받으러 오면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치열함으로 정권교체는 이뤘지만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는 소망의 하루하루였던 기억”이라고 언급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는 나 전 의원이 원내대표였던 2019년 선거법·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 처리 국면에서 국회 내 물리적 충돌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이 무더기 기소된 사건이다. 나 전 의원은 당시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민의힘이 비대위원장직을 요청할 경우 수락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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