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02/1706855620020155.jpg)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04%, 경기는 0.06%, 인천은 0.0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주택 시장의 경기 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는 존재하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이라며 "일부 선호 단지에서도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에선 5대 광역시의 하락률이 전주 0.04%에서 0.06%로 확대됐고, 8개 도는 0.02%의 하락률을 지켰다.
한편 전국의 전셋값은 0.05% 올라 2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는 모두 0.11%, 인천은 0.01%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매매 가격 하락에 따라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일부 전환되면서 학군,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금융 비용 부담으로 일부 단지는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단지별로 차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의 전셋값이 -0.05%, 대구 -0.06%, 경북 -0.03%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