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공식 마스코트인 ‘해범이와 뿌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범고래의 형상을 딴 해범이와 뿌뿌는 BPA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국민 의견을 담아 2022년 7월 리뉴얼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폐쇄적이라는 항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국민에게 친근한 부산항만공사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BPA는 부산항을 오가는 크루즈 여행객 및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과 중구 소재 BPA 본사 사옥 1층 입구에 ‘해범이&뿌뿌’ 포토존을 마련했다.
포토존에는 메인 캐릭터 해범이(가로 140cm, 세로 170cm)와 서브 캐릭터 뿌뿌(가로 100cm, 세로 90cm) 조형물을 설치하고, 여행객 등이 기념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게 배경과 조명에도 신경을 썼다. BPA는 앞으로 최신 트렌드 및 국민 수요를 반영해 모바일 이모티콘 배포, 매력적이고 실용적인 캐릭터 굿즈 개발 등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을 찾는 국민들이 포토존에서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도 찍고 소중한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며 “론칭 이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해범이와 뿌뿌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국민 맞춤형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항 부두 이전 대비 주요 시설 개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현재 자성대부두의 운영사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이 내년 상반기 이전 예정인 감만부두(1번 선석)의 시설 개선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BPA는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60억여원을 투입해 진행한 토목공사를 지난 19일 준공했다. 컨테이너 장치장 콘크리트 받침대를 새로 설치하고, 야드 트랙터 주행로와 하역작업 공간의 포장 및 도색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시설개선으로 감만부두 1번 선석의 컨테이너 장치 능력이 기존 3단에서 5단으로 늘어나 부두 운영과 장치장 운영효율을 증대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부두의 원활한 전원 공급을 위해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 및 지중관로 추가 설치, 냉동컨테이너 장치장 시설물 보수 등 주요 전력시설물에 대한 개선공사는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공사는 24년 초 완료될 계획이다.
BPA 이상권 건설부사장은 “감만부두 1번선석 시설개선을 위한 전기 및 건축공사도 적기에 준공해 한국허치슨터미널의 부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PA는 기존 신감만부두 운영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이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운영사로 선정되어 신항으로 이전함에 따라, 신규부두(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 운영사를 공개모집했으며 현재 자성대 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주)는 내년 상반기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제2회 항만안전문화주간 운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공두표)는 부산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제2회 항만안전문화주간을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항만안전문화주간은 작년 8월 시행된 항만안전특별법에 근거해 운영하는 행사로 올해 7월에 이어 2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항만안전문화주간은 부산항 하역사 자율 안전점검 실시에 주안점을 뒀으며, 점검 대상 사업장은 부산항 내 하역업을 등록한 53개 사업장이다.
부산항 각 부두(북항, 감천항, 신항)를 대상으로 항만 하역사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항만안전문화 확산 릴레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항만안전사고 예방결의 △합동 항만안전점검 및 △행사 안전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항만운송 종사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BPA 엄기용 재난안전실장은 “항만안전문화주간에 많은 관계자분들이 참여해 부산항 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최문건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항만안전문화주간을 계기로 사업장 내 작은 위험요소까지 발견해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사업장 자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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