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99%가 일본행...베트남 신규시장 개척 큰 의미”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이날 수출물량은 5kg, 240박스로 약 7백여만 원이며 항공으로 우선 수출하고 향후 수출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선박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경남의 주요 수출품목인 파프리카는 일본 수출이 99%로 일본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지만, 현재 일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엔화 약세 장기화에 따른 수출농가 채산성 악화로 수출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은 한번 시장을 잃으면 회복하기 매우 힘든 만큼 부경원예농협에서는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함께 일본 외 파프리카 수출시장을 지속 개척해 왔다. 그 결과 △베트남 수입허가서 발급 △온실 및 선별장 검역본부 사전 등록 △재배 중 병해충종합관리 이행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검역 및 수출검역 완료 등 까다로운 검역요건을 완료하고 지난 11월 최종승인을 받아 이번 달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부경원예농협 최성환 조합장은 “우리나라는 파프리카 수출물량의 99% 이상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데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농가의 채산성 악화로 또 다른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했다”며 “난방비, 영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수출농가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기존 일본 시장에 편중된 파프리카 수출 시장을 베트남 신규시장 개척으로 다변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본부에서는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해 개선하고, 수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산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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