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승리할 때까지 전력 다할 것”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밤사이 육해공 전력이 가자지구에서 약 200개 테러리스트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4시간 사이 166명이 죽었다”고 주장하면서 10월 7일 개전 이후 총 사망자가 2만 424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군은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가자지구 남부 라파, 칸 유니스 등지에 공습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촌도 포격을 당해 민가 여러 채가 붕괴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칸 유니스에 있는 하마스 본부를 급습해 무기와 수류탄, 폭발장치 등을 확보했다며 "가자지구 남부의 하마스를 상대로 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시내각 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미국이 이스라엘에 군사행동 강도를 확대하지 않도록 요구했다는 보도를 일축하며 "이스라엘은 주권국가"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군사적 결정은 우리의 계산에 기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쟁으로 매우 큰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 싸우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다"며 "하마스를 섬멸하고, 인질들을 돌려받고, 다시는 가자가 이스라엘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모든 목표를 달성해 승리하는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hurrymi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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